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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고민] 직장에서 부장님이 내 허락없이 책상 서랍을 시도때도 없이 열어봐요.

by 정보 리뷰 2022. 10. 7.

직장에서 부장님이 내 허락 없이 내 책상 서랍을 열어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나요? 부장이라는 권위에 어떻게 맞서서 내 책상을 열지 못하도록 할 수 있나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 Question

회사에서 부장님이 제 책상 서랍을 허락도 없이 열어봐요. 제가 서랍 속에 간식거리를 놓아두면 서랍을 열어서 허락 없이 드시고 뭔가를 놔두면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뭐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씀도 하시고요. 이제 서랍 속에 제 개인 물품도 넣어 놓을 수가 없어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직원들 책상 서랍도 마찬가지로 다 열어보세요. 개념 없이 행동하시는 부장님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부장님이시라 아무도 말을 못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Answer

내담자님 회사 부장님께서 생각 없이 행동하시는 모습을 통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내담자님과 똑같은 내용의 문제가 예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다루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 상담 내용을 보면 질문자님과 마찬가지로 어느 회사의 부장님이 허락도 없이 자신의 서랍장을 열어보고 서랍장에 있는 과자를 먹거나 개인적인 물품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민의 해결책으로 이런 답변이 나왔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부장님께 당했으니까, 한 사람이 총때를 매고 말하지 말고 모든 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부장께 말하면 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적으로 만든다." 모든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 잘못 행동하고 있는 부장님이 그것을 시인하고 잘못을 순순히 받아들일까요? 결론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이 행동을 하며 부장님의 잘못을 지적하고 올바른 말을 부장님께 했을 때, 부장님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몹시 나쁠 것입니다. 부장님은 다른 사람들보다 직위와 직책이 높기 때문이다.
  2.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커녕 오히려 다른 직원들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장님이 남을 생각했다면 다른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서랍을 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뒤졌다는 것은 부장이라는 권위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직원들을 자신의 부하 또는 아랫사람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장님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사람의 행동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 부장님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해결 방법은 있는 것일까?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나 개인적인 물건 등은 서랍 안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서랍 안이 예전과 다르다면 부장님의 행동을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랍 안에 새로운 다른 것이 없다면 열어보는 횟수도 줄 것이고 특별한 재미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4. "인간관계의 문제를 꼭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 인간관계가 수학처럼 정확한 답이 떨어지지만 얼마나 좋겠습니까! 인간관계는 수학이 공식이 아닙니다. 인간관계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은 있지만 그 답대로 풀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답을 잘못한 사람에게 제시했을 때, 그는 적으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답을 제시하지 않았을 때가 가장 현명했던 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5.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기 합리화를 한다."  잘못한 사람에게 아무리 올바른 말을 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게 왜 죄를 범했냐고 물어보면 자신은 잘못 없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물며 회사 부장님은 부장이라는 권위를 부리는데 어떻게 잘못한 것을 말해줄 수 있겠습니까. 직장에서 부장님과 사이가 나빠지면 그때부터 회사생활은 꼬이기 시작합니다.

 

 

 

앞으로는 책상 서랍에 놔두지 말아야 할 것은 별도로 보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무언의 행동을 눈치를 챈다면 부장님이 서랍을 열어보는 것을 그만둘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부장님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태연하게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 기분은 나쁘겠지만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행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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