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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없는 사람/일머리가 없어요] 일을 잘 못하는 게 고민입니다.

by 정보 리뷰 2022. 9. 4.

◆ Question

저는 생산직에 입사한 지 한 달 정도 된 신입사원입니다.

다른 분들도 저처럼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분명 저는 일을 하면서 검수를 한다고 했지만 막상 검수가 끝나면 불량품이 꼭 몇 개가 나옵니다.

신경을 써서 잘한다고 하지만 한두 개가 아닌 꼭 몇 개씩 나오니 일하면서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할 때 꼼꼼하게 본다고 하지만 나중에 제품을 포장할 때 보면 꼭 불량품이 나옵니다.

제품 검수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저의 자리에서 검수가 끝난 것을 컨베이어에 보내주어야 하는데,

행동도 느려서 빨리빨리 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차분하게 해야 하는데 당황해서 어리바리한 경우들도 있어요.

제가 일머리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이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잘해보고 싶어서 열심히는 하는데, 실수도 많이 하고요.

마음 같아서는 그만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은 이 회사에 들어온 지 한 달 정도가 되어서 저를 선임이 가르쳐주고 있는데, 이제는 혼자 해야 될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됩니다.

일하는 게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Answer

"걱정은 미리 하지 않는다"

내담자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 혼자 일해보지는 않았잖아요.

그리고 이런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다른 사람이 오타를 점검했다고 했는데, 내가 다시 보니까 오타가 나오는 경우가 있지요.

일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볼 때는 분명 검수가 완료가 되었고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었는데,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불량이 나온다는 것이죠.

내담자님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일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도 검수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절대 완벽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내담자님께서 그 사람의 일한 것을 다시 검수를 한다면 분명 불량이 나올 것입니다.

바로 일이 그렇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완벽하지 않기에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완벽하게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실수를 하지 않고 완벽해지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만 그러한 부분에 스스로를 관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을 할 때 서두르다 보면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일하는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아직 일이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몇 년을 일한 사람과 회사에 들어온 지 한 달 된 사람과 어떻게 똑같겠습니까.

전혀 다르지요.

 

"일에 적응하는 시기"

지금은 적응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일하던 템포에 맞추어서 일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임과 같이하다가 혼자 일하다 보면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일하다 보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일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 파악하기 때문에 일머리는 자동적으로 생깁니다.

지나치게 "실수하면 안 돼, 잘해야 돼"라는 강박관념이 더 사람을 경직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하다가 더 긴장도 되고 실수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이고요.

처음보다 지금 더 많이 일이 늘었잖아요.

그리고 손에 익지 않았나요.

이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마음의 여유"

다른 사람들도 그 시간을 견뎌왔기에 지금 내담자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고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말고 한번 자신감 있게 일해 보세요.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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