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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고민/고민상담/심리상담] 무기력/자존감 높이는 법/마음 다스리기

by 정보 리뷰 2022. 11. 5.

우리는 고민이 생기면 무기력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이럴 때 일 수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우리의 기대와 타인의 기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후회를 하거나 남을 탓한다.

◆ Question

저는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몇 년 동안 그림을 그렸지만 발전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늘 제자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인데, 제가 그림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저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다 보니 다른 친구의 그림을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그림의 색, 선, 명암, 디테일과 묘사 등을 보고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것을 훔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면서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사람마다 자신만의 특징을 그림에 담아 놓잖아요.

그런데 저는 별다른 특징이 없고 다른 사람 것을 몰래 베낀다고 생각하니까, 자괴감이 들고 그림에 흥미가 떨어지네요.

제가 잘하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는 통역사가 되는 게 가장 큰 꿈이었어요.

그런데 집안의 반대로 외국어를 전공할 수 없었고 미술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저희 집안은 미술과 관련되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사람 관계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데 잘난 게 없으니까, 사람 만나는 게 싫어요.

제 스스로가 자랑스럽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정성껏 답장을 하지만 이 친구는 거의 단답형이에요.

이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은 기대감에 저의 그림을 보여주면 역시 단답형 대답뿐이지요.

제가 관심을 가져 주는 만큼 그 친구는 그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늘 애타 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열심히 했던 공부도 하기 싫고 학교도 가기 싫고 노래 듣는 것도 싫고, 사는 게 재미없고 무료합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흰색-도와지와-물감

 

◆ Answer

실패자의 말은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예전에는 꿈이 있었고 나름대로 목표도 있었지만 자의든 타의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나름의 실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은 그림에 대한 재능도 흥미도 없고 잘하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실패자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관계도 잘 안된다고 했습니다.

대인관계도 역시 실패자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공부, 학교, 노래 듣는 것도 싫고 사는 게 재미없고 무료하다고 했습니다.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면이 강합니다.

내담자님의 말을 종합해서 보면 작은 성공에 대한 기억은 없고 단념과 좌절 속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의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담자님께서는 상대방에 대해서 작은 점 하나까지도 정성껏 표현해 준다고 했습니다.

바로 '내가 너에게 관심이 참 많아'라는 것을 보여주듯 관심을 가져 주지만 상대방은 내담자님의 마음만큼의 화답을 주지 않습니다.

이것도 많이 속상할 수 있어요.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 하는데, 가는 것은 많은데 오는 것은 적으니까요.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다 보니 몸이 많이 지친 것 같아요.

그래서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꿈을 포기하기보다 취미로 간직하라

예전에 꿈이었던 통역의 일을 왜? 접나요?

취미로 할 수도 있는 것이잖아요.

엑스포나 일산 킨텍스 같은 곳에서 전시회를 하게 되면 외국 바이어들이 옵니다.

그때 대학생들이나 일반인들 중에 통역 일로 일당을 받고 아르바이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통역 알바도 얼마든지 해볼 수가 있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해서 취미를 하지 말아야 하나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취미가 본업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림을 그리시면서 통역에 관한 공부나 알바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안 하는 것은 행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은 타인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다른 사람이, 주위 사람인가요? 학교 친구들인가요? 부모님인가요? 아니면 누구인가요?

다른 사람들은 내담자님께 그다지 많은 관심이 없습니다.

왜, 일까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많습니다.

내담자님께서도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순간 삶은 힘들고 고단해집니다.

친한 친구가 단답의 답장을 한다면 그에 맞게 짧은 문장을 보내면 되는 것이고, 짧게 칭찬을 한다면 그에 맞게 짧은 몇 마디 칭찬만 해주면 됩니다.

그래야 주고받는 말의 비율이 맞아서 내담자님 마음이 상하는 일이 없겠지요.

상대를 통해서 나를 봐야지, 내 감정을 통해서 상대를 보면 '저 애는 왜? 저럴까'라는 한도 끝도 없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Question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저를 아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워지고 싶었어요.

타인이 나를 만족해하고, 타인에게 칭찬받는다면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타인의 중심이 아닌 내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한 것 같아요.

이제는 제 자신을 사랑하고 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겠어요.

 

◆ Answer

목표 있는 삶

괴로움의 시간은 누구든지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고 그 힘듦은 다른 사람이 듣더라도 "그랬어" 정도입니다.

삶에서 목표라는 것이 사라지면 짧든, 길든 스스로 방황하게 됩니다.

그런 방황의 시기는 남들이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현재 무엇을 하든 스스로의 삶은 스스로가 결정해야 합니다.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면 그 삶은 비교의 삶 밖에 안됩니다.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내가 우위에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라는 생각은 경쟁인 것이지요.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사랑하는 일은 경쟁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일 자체가 좋은 것이지요.

그 일을 좋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높은 위치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1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사람을 경쟁 상대로 볼 것이 아니라 동행하는 사람, 동업자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최소한의 배려

그리고 이제부터는 생각의 폭을 조금 더 넓혀서 상대방을 최소로 배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최소의 배려나 칭찬을 1부터 10까지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1을 해주고 그다음은 2, 그다음은 3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그림을 잘 그렸으면 1부터 10까지 세밀하게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그림 어때?"라고 물으면 "그림 이쁘게 잘 그렸네."라고 대답해 주면 됩니다.

그다음에 상대가 "어떻게 잘 그린 것 같아?"라고 물으면 "이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아."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또 상대가 "이 부분의 색감은 어때?"라고 물으면 "이 부분 색감을 정말 잘 사용한 것 같아"라고 대답해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화에도 순서가 있어서 그 단계를 밟아가는 것입니다.

한 번에 상대가 "그림 어때?"라고 물었는데, "그림 이쁘게 잘 그렸네, 이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아, 이 부분 색감을 정말 잘 사용한 것 같아"라고 한 번에 대답을 다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화는 오고 가는 비율이 어느 정도 맞아야 감정의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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