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하거나 체력저하, 과중한 업무,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입술과 입술 주변에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입술에 생기는 포진은 단순포진이라고 하며, 헤르페스 심플렉스 (herpes simplex)라고 부릅니다. 단순포진은 여러 포진 바이러스 중의 하나입니다. 잘 먹고 잘 자더라도 지나친 스트레스나 컨디션이 좋지 않게 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입술 수포는 주로 생기던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잘 생기기도 합니다.
입술 수포(포진) 원인 연고 바르는 법 재발 방지
1. 입술 수포 원인
2012년 WHO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50대 이하 성인의 68%가 단순수포(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을 정도로 널리 퍼진 바이러스입니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동안 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만성 감염증으로 증상 없이 잠복하고 있다가 자극을 받으면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한 번 감염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열, 스트레스, 생리 등으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다양한 이유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속에 숨어있다가 활성화되면서 입술이나 입술 주변으로 물집을 형성하게 됩니다. 대부분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이 되었다고 해서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몸에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져도 바이러스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몸속에 숨어 있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80% 정도 됩니다.
2. 입술 수포 전염
보통 헤르페스의 경우 수포가 생긴 입술로 직접 접촉하여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술에 수포가 있다면 수건을 같이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국이나 찌개 같이 함께 먹는 음식은 별도로 먹어야 합니다. 숟가락이나 립스틱을 통해서도 전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되도록 입술 수포가 다른 사람의 피부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입술 수포 관리
입술에 생긴 물집이 터지면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어 세면이나 남성은 면도 시, 여성은 화장 시 주의해야 합니다. 손으로 건드지 마시고 절대 물집을 터트리지 않도록 합니다. 입술 수포를 터뜨리면 수포가 옆으로 확산돼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수포를 터뜨려서는 안 됩니다. 입술 포진이 터진자리에 딱지가 생긴 경우에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상처를 뜯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입술 수포 연고 바르는 법
아시클로버계열의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구매해서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000의 경우 약의 효과가 짧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2 ~ 3시간에 한 번씩 발라주시면 됩니다. 입술포진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외용제이기 때문에 많이 바른다고 해서 부작용은 크게 없겠지만 증상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연고를 바를 때에는 손으로 바르지 마시고 면봉으로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입술 수포가 있는 부위만 발라야 합니다. 절대 수포가 없는 곳까지 넓게 발라서는 안됩니다.
5. 입술 수포 재발 방지
입술 수포의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상처를 잘 관리해 주시면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입술 수포는 보통은 가만히 둬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생기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생기려는 초반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금방 가라앉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가 된 후에도 한 3~4일 정도는 연고를 더 발라 주시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데 좋습니다. 평소에 입술 수포가 생기지 않도록 면역력에 도움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C와 아연이 있습니다. 비타민C는 과일이나 야채 등에 풍부하며 아연은 해산물과 유제품, 견과류에 풍부합니다.
헤르페스 입술 수포(포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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