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를 거절할 때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가질까? 사람의 심리를 알아야 상대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호의를 거절하고 호의를 받지 않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내담자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호의를 거절할 때
제가 아는 사람에게 기프티콘을 주었는데, 이런 거 안 사 먹는다면서 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싫어서 거절한 걸까요? 아니면, 안 사 먹으니까 거절한 것일까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해요.
이중적인 마음
기프티콘을 주었을 때, 상대방이 '정말 고맙다'고하면서 받아주면 주는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받아주었다면 마음이 편했을 텐데 말입니다.
"알고 싶으면 물으라" 내담님께서 '왜, 이러지'라고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상대방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상대방이 왜, 기프티콘을 받지 않는지 물어보면 상대의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처럼 묻지 않게 되면 '왜, 그러지, 나를 싫어하나, 먹는 것을 싫어하나' 등 여러 가지로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 묻게 되면 상대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중적인 마음" 또는 상대방이 그 이유에 대하서 이미 말한 것처럼 '이런 거 안 사 먹는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진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거짓이라고 한다면 내담자님께 기프티콘을 받아서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는 이중적인 마음도 있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게 사람입니다.
호의를 거절하는 사람은 이중적인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호의를 받게 되면 상대방에게 빚을 진다고 생각을 하거나 뭔가를 보답해야 된다는 부담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정말 그 호의가 싫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셔서 인간관계의 고수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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