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열등감 그리고 자존심(자존감)과 자신감

by 정보 리뷰 2022. 12. 19.

열등감 그리고 자존감과 자신감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열등감, 자존감, 자신감은 하나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어느 하나가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오늘은 열등감, 자존감(자존심)과 자신감, 열등감 극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열등감 그리고 자존심(자존감)과 자신감

열등감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남들은 그렇게 당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한, 이 세상 누구도 당신이 열등하다고 느끼게 할 수 없다." 이 말은 전 미국 32대 대통령인 플랭클린 D. 루스벨트의 부인 엘레노어 루스벨트가 한 말입니다. 열등감이 전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다. 얼마만큼 마음속에 담고 있는지 그 담고 있는 양의 차이일 뿐이다. 열등감은 누구로부터 생겨나는 것일까?

 

사회를 통해서 생겨나는 것일까? 부모를 통해서 물려받는 것일까? 열등감은 사회를 통해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부모를 통해서 물려받는 것도 아니다. 열등감은 오로지 자신의 주관적이며 독선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열등감은 어떠한 조건의 문제가 아고 자신의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자신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열등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학벌, 외모, 형편에 관해서 자기 스스로가 어떻게 자신을 바라보느냐는 관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열등감은 자신도 모르게 삶 속에서 무의식 중에 자신을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인간상으로 만든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열등감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선천적인 것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갖게 되는 것이다. 키, 외모, 눈, 코, 입, 집안 형편 등 말이다. 후천적인 것은 학벌, 가난, 능력 등을 말한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말을 듣더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면 학벌을 어디 가서 말하지 못할 것이다. 외모에 관한 콤플렉스가 있다면 사람들을 만나는 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열등감은 외모가 보기 좋다고 없는 것도 아니고 집안이 좋다고 해서 없는 게 아니다. 외모가 좋다고 다른 열등감이 없을까? 집안이 좋다고 다른 열등감이 없을까? 아니다. 열등감은 조건이 갖추어지면 없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자존감(자존심)과 자신감

열등감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자존감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자존감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자기 가치감과 자신감이다. 자기 가치관은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감은 말 그대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 자존감 즉, 자기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커스를 보면 덩치 큰 코끼리가 있다. 조련사들의 말을 잘 듣는 코끼리로 조련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말뚝에 줄을 묶고 코끼리 다리를 묶어 놓아야 한다.

 

코끼리가 힘이 세다 보니 처음에는 말뚝도 크고 줄도 굵게 한다. 코끼리는 안간힘을 써서 밧줄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벗어날 수 없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코끼리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체념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말뚝을 작은 것으로 바꾸고 밧줄도 굵은 줄에서 가는 줄로 바꾼다. 이미 체념한 코끼리는 자신을 묶은 밧줄이 가늘더라도 벗어날 수 없다고 체념했기 때문에 당겨봐야 소용없다고 판단하게 된다. 코끼리는 반복된 상황 속에 길들여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열등감에 빠지게 되면 늘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누군가 학벌을 말하면 자신을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군가 외모를 말하면 자신을 놀리려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무엇을 말하게 되면 그것은 자신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상대방은 전혀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열등감은 자신이 어떠한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 셀리그만 교수 팀이 무기력에 빠진 개에 대한 실험을 했다. 무기력에 빠진 개를 전기가 흐르는 바닥에 두었다. 전기가 흐르더라도 무기력에 빠져 있는 개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목줄을 당겨 전기가 흐르지 않는 방으로 이끌어 주었다. 이러한 전기 실험을 반복했다. 그러자 개는 목줄을 당기지 않았는데도 안전한 방으로 피했다. 무기력한 개도 반복을 하게 되면 무기력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확인한 것이다. 만일 우리의 자존감이 낮다면 생각 훈련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

 

 

 

 

 

열등감 극복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나에게 달려있다. 내가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어둡다. 그런데 색안경을 벗고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세상은 아주 깨끗하게 보이게 된다. 열등감은 단 하나의 차이다. 내가 그렇게 보느냐, 그렇게 보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어떤 아버지는 가난하게 살았다. 그는 가난이 자신의 가장 큰 열등감이었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명문대학에 들어갔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또한, 입사 동기들보다 빠르게 승진도 했다.

 

그러다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서 연봉도 줄게 되었다. 더군다나 그가 투자하는 주식까지 떨어져서 마음까지 심란했다. 그러던 중 처가에 가족 모임이 있었다. 처가는 그의 집안보다 살 사는 집안이었다. 늘 그는 자신의 가난한 집안과 비교되기도 해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처가 모임이 있던 날, 처가에서 차려진 음식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었고 대화하는 내용이 회사 연봉과 주식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는 그날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처가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화를 냈다. 처가 사람들은 자신을 싫어한다고 말이다. 그는 자신의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무시를 하는 것이고 자신이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연봉과 주식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열등감은 자기 주관적인 것이다. 처가에서는 아무도 그를 무시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그는 이러한 열등감이 자기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열등감을 갖기 시작한 것이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이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이다. 열등감을 극복한 그는 항상 일등이 최고라고 생각했고 남보다 더 잘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들에게 공부는 일등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고 가르쳤지만 열등감을 극복하고 나서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면 어떠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지 너무 공부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다.

 

전의 아버지의 대화는 아들의 숨통을 막았지만 열등감을 극복한 아버지는 아들의 숨통을 열어놓았다. 당연히 대화가 없던 아버지와 아들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면서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외모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한 남자분이 있었다. 그분은 다른 사람들보다 코에 대해서 민감했다. 다른 사람보다 코가 크다는 콤플렉스 때문이다. 멀리서 보면 코만 보인다. 코가 크다. 코를 통해 성적인 농담도 들은 터라. 코에 대한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

 

어느 날 그와 친한 사람이 그의 코를 보고 그날따라 사람들 앞에서 농담을 한 것이다. 그는 그 자리에서 농담한 그 사람에게 크게 화를 냈다. 그 이후 그는 농담한 사람과 관계가 틀어졌다. 외모에 관한 열등감이 컸기 때문에 농담을 받아줄 수 없었던 것이다. 열등감은 숨기고 싶은 것이다. 이것을 누군가 들어내면 자신을 비하하고 비웃고 조롱하는 것으로 들리게 된다. 그렇지만 상대는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크게 실망을 하고 관계가 틀어졌던 것이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에 그는 자신의 열등감이 외모인 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부터 자신의 큰 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열등감을 만들고 안 만들고는 자신의 생각에 달려있다.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것은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다. 그게 사람이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할 때, 삶은 한 결 가볍고 편해진다. 스스로가 만든 열등감이 있다면 인정하고 버리기를 바란다.

 

열등감과 자존감(자존심) 그리고 자신감이 하나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은 이 말로 끝맺겠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남들은 그렇게 당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한, 이 세상 누구도 당신이 열등하다고 느끼게 할 수 없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