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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분석] 한국 가요계 표절로 얼룩진 현실 / 범죄로 볼 것인가?/한국 가요계의 방향

by 정보 리뷰 2022. 10. 6.

한국 가요계 표절로 얼룩진 현실, 범죄로 볼 것인가? 한국 가요계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가요계는 90년대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한 가지의 장르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로 대중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던 가요들이 표절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생겼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가요는 표절의 표본, 표절의혹에 대한 변명, 뿌리 뽑기 어려운 관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가요는 표절의 표본

한국 가요는 표절의 표본인가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국 가요는 90년대가 황금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왔기 때문이지요. 지나간 노래들을 듣다 보면 옛 시절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던 유명했던 노래들이 표절 또는 유사성이 있는 노래들로서 외국곡들을 베꼈습니다.

 

원곡이 빠른 곡이면 느리게, 느리면 빠르게 만든 것도 많습니다. 멜로디 흐름이 네다섯 개가 같으면 끝에 하나를 비슷하게 만들거나 약간 다르게 교묘하게 베낀 것이지요. '가왕이다', '마왕이다', '천재다', '뮤지션이다', '문화 대통령이다'. '독보적이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라는 등의 말들을 얻었던 가수나 작곡가들을 보면 거의 표절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표절이 아니더라도 유사성이라는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지요.

 

90년대 가요 황금기에 버금가는 노래들이 지금 나오지 않는 것은 인터넷의 발달, sns, 유튜브 등의 발달로 음악 마니아들에 의해서 표절이나 유사성이 같은 노래들이 감별이 되고 알려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 작곡의 천재라고 했던 이들이 왜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이런 매체들의 무서움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죄의식이 없는 표절의 관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가요계의 표절이 얼마나 당연하고 뻔뻔하면 가수 김장훈 씨와 유희열 씨가 서로 주고받은 이런 대화가 라디오에서 방송이 되었습니다. 라디오천국 방송에서 산타나 유로파라는 1976년 노래의 전주 부분을 김장훈 씨가 말하면서 난 남자다 2001년 노래에 똑같이 유희열 씨가 넣었고 마지막 한 음만 똑같이 하지 않고 음을 내렸다고 했지요.

 

그러면서 김장훈 씨가 유희열 씨에게 "오, 참 잘 빠져나가, 법적으로, 음악계 변호사야"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유희열 씨가 이렇게 대답을 하죠. "아니 김장훈 씨가 그거 산타나의 유로파, 정말 이런 표현 쓰기 그렇지만 그때그때 상황 얘기할게요. 희열아 산타나 유로파 우라까이 좀 해봐. 그때 그러셨잖아요."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김장훈 씨는 이렇게 말을 하지요. "희열아 산타나 유로파 차용해봐"라고요. 그렇게 해서 교묘하게 표절을 피해 갔지요.

 

우라까이로 점철된 한국 가요계에는 진정한 뮤지션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잘 알고 있던 노래들, 당대에 히트했던 노래들, 새로운 장르라고 말했던 노래들이 일본 노래, 팝송, 샹송 심지어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여러 외국 노래들을 가져와서 짜깁기하거나 거의 비슷하게 똑같게 만든 음악들이었습니다. 모든 작곡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힘들게 만든 노래들을 쉽게 가져와서 자기 것처럼 속여서 곡을 만들었고 그리고 그들이 불렀습니다.

 

굳이 표절이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았더라도 원곡과 똑같게 느껴지거나 유사한 곡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중 앞에서는 몇 분만에 이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던 가수 겸 작곡자들 있었지요. 그때 그런 말들을 들었을 때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그들의 노래가 외국곡을 표절 또는 그 노래들과 유사성이 있는 노래들입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면 도둑이라고 하지요. 하물며 남의 곡을 훔치는 도둑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저작권료를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웃고 있을 그들이 그려집니다. 지금도 표절시비는 만연합니다.

 

 

 

 

표절 의혹에 대한 변명

표절 의혹에 대한 변명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유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자신의 노래 '좋은 날'에서 졸업을 한다고 했지요. 앞으로는 부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을 앞으로 부르지 않겠다는 게 말이 되나요? 상식에서 벗어난 말로 표절과 관련된 변명이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합니다.

 

진정한 한국 노래, 한국 가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추억을 쓰레기로 만든 표절 노래들, 속았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국 가요로 인해서 때로는 힐링과 향수를 느꼈던 모든 추억들이 짜깁기 노래, 우라까이로 인해서 충격입니다. 젊은 시절의 추억이 사기 맡았다는 기분이 듭니다. 과연 이러한 가요계가 변화가 될까요?

 

음악은 그 시대의 향수이죠. 내담자님의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음악이라는 장르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예술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얻기도 하고 살아갈 의지도 갖게 되고 마음의 병도 치유를 받기도 하고 힐링과 안정을 찾기도 합니다. 그 시대의 음악은 실생활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하나의 추억이며 그 시대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그런 노래들이 표절로서 다른 나라 음악을 가지고 자신의 것처럼 만들어서 사람들을 속였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일부 작곡가들은 양심적으로 다른 나라 노래를 정식으로 사 와서 노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 유명한 작곡가, 가수들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마치 자신이 창작해서 만든 음악인 것처럼 속인 것이지요. 예전처럼 지금도 그런 관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표절로 인해 실망한 대중들이 많습니다. 문제의식을 가졌다면 그런 노래들이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내담자님 말씀처럼 지금도 표절한 노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희열 씨의 표절로 인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문을 닫았고 이무진 씨 노래 신호등이 표절 의혹에 싸이게 되고 박진영 씨의 When we Disco, 아이유의 분홍신, 로이킴 봄봄봄,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 서태지의 난 알아요, 김현철의 그대 안에 블루, 신해철의 그대에게,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 표절 또는 유상성 논란이 되고 있고 그 외에도 많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표절 의혹에 싸이지 않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이고 과연 창작된 노래들이 있을까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내담자님 말씀처럼 과연 진실된 작곡가와 가수가 몇 명이나 될지 참 궁금합니다. 이에 다른 대중들은 이렇게 말을 하지요. "차라리 표절이 아닌 곡을 찾는 게 더 낫을 것이다", "이 곡도 우라까이 곡이었어, 음악 천재는 다 외국에 있었구나", "역시 한국에서 저런 새로운 장르가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되었지.", "인터넷이 없었다면 아직도 우리는 속았을 거야.", "음악을 만든다고 외국에 간 이유가 다른 곡 찾으러 다닌 것이구나", "작곡가가 아니라 찾곡가이다" 등의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뿌리 뽑기 어려운 관습

뿌리 뽑기 어려운 관습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표절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사람이 있을까요? 당분간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가요계에 신인들도 표절과 유사성의 논란이 있습니다. 신인가수들도 표절 시비에 싸이는 현 상황에서 표절에 대한 검열이 강화된다고 한들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표절로 인기를 끌고 그만큼 부를 축적해 왔습니다. 

 

표절과 관련된 사람들이 가요계에 있으니 어떻게 가요계 표절 문화를 뿌리를 뽑겠습니까? 모 방송에 신인 오디션 프로에 나오는 심사위원 가수들이 대부분 표절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에서 어떻게 표절을 뿌리 뽑을 수 있겠으며 참신한 노래들이 발굴돼서 나올 수가 있을까요. 아마도 백 년은 지나야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망가지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점까지 올라가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가요계가 완전히 망가져 있는데, 어떻게 정점을 찍겠습니까? 자칭 가왕이라고 불렸던 사람에게 표절에 대한 개혁과 자문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자칭 문화대통령이라고 불렸던 사람에게 현 가요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자문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어디서도 개혁과 자문, 조언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근본적인 뿌리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인기와 돈에 눈먼 예술가는 장사꾼입니다. 인기를 끌면 되고 돈만 벌면 되고 곡을 만들더라도 똑같은 곡만 아니면 돼, 비슷하게만 만들면 표절을 피해 갈 수 있어 등등 이러한 사람의 심리가 오늘날 가요계 병폐를 만든 것이지요. 이제는 가요계 노래들의 검증은 노래를 사랑하는 일반 대중들에 의해서 검열이 되고 검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표절 시비가 있는 곡이나 작곡가, 가수들은 우리 사회에서 외면을 해야 합니다. 

 

표절곡을 만든 작곡가도 문제고 그 노래를 검증 없이 부르는 가수도 문제입니다. 그와 관련된 수입을 얻는 기획사나 관계자도 처벌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남의 곡을 가져와서 자기 것처럼 교묘히 만들어 발매하는 사람을 범죄자로 처벌을 해야 합니다. 남의 지적 재산을 훔친 도둑이며 사기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의 가요를 하나의 밥벌이 수단으로 생각한 사람이라면 그는 예술가가 아닌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내담자님처럼 90년대의 노래들을 하나의 추억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추억들이 예술가가 아닌 장사꾼들에 의해서 조롱을 받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마음이 씁쓸하실 것입니다. 가요계가 이제는 대중들에게 지난 과오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서 발전되기를 많은 사람들이 바랄 것입니다.

 

한국 가요계 표절로 얼룩진 현실, 범죄로 볼 것인가? 한국 가요계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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