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흘림골 낙석 사고, 주차장, 대중교통, 예약방법, 등산코스, 주전골 코스, 후기 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설악산 흘림골탐방로는 기억에 남을 만한 곳입니다. 설악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새가 예술입니다.
1. 낙석 사고
2015년 8월 5일 오후 3시경에 설악산 흘림골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 안타깝게도 1명이 사명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흘림골 탐방로가 폐쇄됩니다. 그러다 2022년 9월 6일에 흘림골 탐방로가 7년 만에 개방이 되었습니다. 개방된 이후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주차장
흘림골탐방지원센터 입구에는 주차장이 없고 버스도 다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차인 경우 오색약수터(약수터탐방지원센터) 부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오색마을 지구 주차장에 주차한 후 흘림골 입구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오색약수터 주차장과 오색약수터부터 용소폭포까지(주전골 코스)의 탐방로에 대해 궁금한 부분은 아래 카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설악산 등산 코스 오색약수터 용소폭포 주차장 탐방 후기
설악산 코스, 오색약수터, 용소폭포, 주차장, 등산 후기 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설악산의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쉽고 편한 길인 용소폭포 코스를 걸어보았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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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약방법
"국립공원공단 탐방로예약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PC로 예약할 경우 크롬이나 엣지를 이용해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 서비스가 종료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1일 탐방인원은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통해 예약시작일을 게시합니다. 예약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1인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주말 같은 경우는 예약 창이 열리면 바로 예약을 해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QR코드를 알림톡으로 받게 됩니다. QR코드는 입산 시 필요합니다. 예약 후 탐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취소를 해야 다른 분들이 탐방할 수 있으며 취소하지 않을 시 1~3개월간 예약이 불가합니다. 작년 가을처럼 올해 가을에도 개방할지 궁금합니다. 개방한다면 또 다녀오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에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제대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4. 탐방로 입산시간
- 하절기(6월~10월) 08:00 ~ 15:00
- 동절기(11월~5월) 09:00 ~ 14:00
※ 해빙기(3월~5월) 및 기상특보 시 흘림골 탐방로를 통제합니다.
※ 예약 시간별 사전예약자는 우선 입산합니다.
5. 코스
- 전체거리 : 6.5km
- 소요시간 : 3~4시간
- 흘림골탐방지원센터 →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용소삼거리 → 용소폭포 → 용소삼거리 → 성국사 → 약수터탐방지원센터(오색약수터)
입구에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일곱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바로 칠형제바위입니다. 등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뷰입니다. 등선폭포의 모습입니다. 직접 등산하면서 보는 설악산의 풍경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6. 탐방 후기
흘림골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부터 등선대까지 1km 코스가 오르막길입니다. 처음부터 오르막 계단이 시작됩니다. 등산을 많이 해보지 않았거나 오랜만에 하시는 분들은 힘듭니다. 한 20여분 정도 올라가면 여심폭포가 나옵니다. 여심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7개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칠형제봉입니다. 등선대까지 도착하면 등선대 전망대까지 또 50m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계단이 있습니다. 오르막 계단 옆을 잘 보면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보입니다. 등선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설악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대청봉, 한계령, 귀때기청봉 등이 보입니다.
등선대에서부터 산행 코스는 거의 내리막 길이라 입구 초입만 힘들 뿐이지 그다음부터는 수월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내려가면서 보는 설악산의 풍경은 정말 멋있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불쑥불쑥 솟아있는 바위 봉우리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기암괴석이 푸른 나무와 계곡과 하늘과 어울리다 보니 때로는 병풍처럼 보이기도 하고 하나의 수묵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너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등선대에서 등선폭포까지 낙석방지 철망도 설치되어 있고 데크길로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등선폭포를 지나면 오르막 구간이 나와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아주 짧게 끝납니다. 한 100m 정도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이 오르막이 마지막 오르막입니다. 위에 올라가면 자동 안전 안내방송이 나오고 쉴 수 있는 쉼터로 되어 있습니다. 쉼터에서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그 계곡의 시작이 십이폭포입니다. 십이폭포는 폭포가 12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은 폭포의 낙차는 80m, 낮은 폭포의 낙차는 16m입니다.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투명하고 참 맑습니다.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제 십이폭포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주전폭포도 보입니다. 주전폭소라는 이름은 이곳이 주전골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계곡을 넘을 때 다리가 있는데, 다리에서 보는 설악산의 풍경도 아주 멋있습니다. 용소삼거리까지 데크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삼거리까지 등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용소삼거리에서 용소폭포로 가는 길과 오색약수터로 가는 길로 나뉘게 됩니다. 잠시 용소폭포로 갔다가 경치를 구경하고 다시 용소삼거리로 해서 성국사를 지나 약수터탐방지원센터(오색약수터)로 하산하면 됩니다. 설악산 흘림골 낙석 사고, 주차장, 대중교통, 예약방법, 등산코스, 주전골 코스, 후기 등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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