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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부부 소통 문제 해결돼요] 결혼 10년 차 부부 소통에 문제가 있어요.

by 정보 리뷰 2022. 10. 12.

 

I-love-you

결혼생활이 지속돼도 왜, 부부는 소통이 잘 되지 않을까? 오늘은 10년 차 부부 소통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Question

저는 결혼 10년 차 주부입니다.

남편과 살면서 제 성격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요즘 따라 남편과 대화를 하다 보면 전보다 더 욱하고 화내는 빈도수가 많아졌어요.

저는 보통 말할 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남편은 말할 때마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 없이 그냥 말을 내뱉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이 있어요.

그런 남편의 생각 없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뭐라고 해요. 

그럴 때마다 남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제가 왜 화를 내는지도 몰라요. 

제가 참으면 되는데, 남편이 고치려는 생각을 전혀 안 하는 것 같아서 더 화를 내는 것 같아요.

그냥 참는 게 답일까요?

아니면 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고민이에요.

◆ Answer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

그냥 참는 것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남편분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욱하고 화를 내고 갈수록 그 빈도수가 많아진다고 했습니다.

운동선수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고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내담자님과 남편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다툼이 일어날까요?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내담자님과 남편과의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내담자님은 남편의 말이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남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담자님은 남편의 말을 '맞다', '틀리다'로 구분을 하는 것입니다.

'맞다', '틀리다'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보통 두 분이 이야기하는 부분들은 '맞다, 틀리다'보다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은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

내담자님은 남편이 말한 것에 대해서 '틀렸다'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럴 수도 있겠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화는 한쪽의 일방적인 '맞다, 틀리다'로 해석해서는 올바르고 발전적인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없습니다.

 

내담자님과 남편분은 심각한 이야기가 아닌 사소한 이야기를 할 때도 아마 의견이 맞지 않아서 화가 나는 일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

서로가 다른 생각, 다른 습관, 다른 행동, 다른 방식으로 살아왔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상대에게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

​이제는 남편의 말을 들을 때, '맞다, 틀리다'라는 이분법적 사고(흑백논리)로 바라보기보다는 상대방을 인정해 주며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123 법칙"

결론적으로 다시 말해서, 대화란 서로 주고받는 것이며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길게 말해서도 안 됩니다.

1.2.3법칙이라고 있습니다.

1분 동안 말하고 2번 맞장구를 치고 3번 눈을 쳐다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에는 상대방의 말과 의견을 '맞다, 틀리다'로 받으면 안 됩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그 사람 입장에서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내 말이 맞아'라고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부부간의 다툼은 성격이 안 맞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의 말을 공감해 주신다면 오늘부터 남편분은 달라질 것입니다."

 

남녀가-마주보며-대화를-나눈다

◆ Question

그럼 남편이 말할 때 화를 내지 말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참는 거 아닌가요?
제가 공감해 준다고 해서 남편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 Answer

"참는 것과 공감의 의미"

참는 것과 공감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참는 것은 '나는 너를 인정할 수 없지만'이라는 뉘앙스이지만 공감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대화는 될 수가 없습니다.

아내분께서 다른 사람하고 대화할 때도 남편에게 하듯이 하나요.

남편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하듯 아내분께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 분은 서로 가장 편하고 가장 사랑하는 관계입니다.

그렇기에 상대를 내 것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심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는 내 것이 아닙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 주고 보듬어주어야 할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서로의 말에 이제는 토를 달고 "아니야"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인정해 주면 어떨까요?

참는 것과 "그래, 그럴 수 있어"라고 인정해 주는 것 즉, 공감해 주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참는 것은 '내 맘에 안 들지만'이고 '그래, 그럴 수도 있어'는 '당신 생각이 맞을 수도 있겠네'라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세계이며, 가치관입니다.

오늘부터 아내분께서 남편의 말을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공감해 준다면 분명 대화는 이전보다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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