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용돈 고민 1편]에서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금액과 지출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부모님 용돈 고민 2편]에서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을 줄이거나 드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부모님 용돈으로 지출되는 금액
1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혼이 매달 부모님께 20만 원의 용돈을 드린다면 1년이면 240만 원이 된다.
기혼이라면 양가 부모님께 매달 총 40만 원의 용돈을 드리니 1년이면 480만 원이 된다.
여기다가 생신, 어버이날,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각종 집안 행사나 경조사까지 포함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그 금액은
최소 150만 원 이상이 추가될 것이다.
기혼이든 미혼이든 부모님 용돈을 매달 드리고 이런 경조사나 집안 행사까지 다 챙겨드린다면 빠듯한 살림에 돈을 언제
모을 수 있을까?
미혼이라고 한다면 혼자 고민하면 되겠지만 기혼이라고 한다면 적지 않은 부담이 되서 부부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부모님 용돈 드리는 문제는 의무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부 싸움이 발생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이 지장을 받아서는 안된다.

부모님 용돈 부담 더는 방법
부모님 용돈 드리는 문제에 대한 부담을 없앨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 한다.
1. 친정 또는 시댁에 가는 횟수를 줄인다.
친정이나 시댁에 가는 횟수를 줄인다면 분명 부모님(시부모님)께서는 궁금해하실 것이다.
그때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 핑계를 댈 수도 있고 아니면 회사 업무가 바빠졌다고 핑계 댈 수가 있다.
2. 구정, 신정, 추석, 생신, 어버이날, 가족 행사, 여름휴가, 크리스마스 등 모든 행사를 챙기지 않는다.
굳이 이 중에서 챙겨야 한다면 생신만 챙겨드리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모든 행사를 잘 챙겨드리다가 안 챙겨드리면 부모님이 섭섭하다는 듯이 말할 수도 있다.
그때에는 요즘 회사를 그만두어서 생활이 어렵다고 하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하면 된다.
3. 그 외에 용돈에 대해서 부모님께서 왜? 안 주냐고 하시면 이렇게 말하면 좋을 것 같다.
첫 번째, 요즘 아이가 잘 먹고 잘 크고 있어서 들어가는 돈이 많아요.
그리고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옷 값, 기저귀 값, 분유값이 다 올랐어요.
요즘은 월급 받는 것보다 물가가 더 올라서 돈이 많이 들어가요.
두 번째, 얼마 전 집주인이 월세(전세)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은행에서 (5천만 원) 대출을 받았어요.
원금하고 이율이 높아서 당분간 대출 빚 때문에 용돈 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부모님 용돈을 드리는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님 용돈을 드리면 돈은 언제 모은단 말인가!
들어가는 돈만 해도 매달 몇 십만 원에서 백 단위까지 지출이 된다.
각종 세금 고지서나 뜻하지 않은 지출, 아는 사람 결혼식이나 장례식이 있다면 지출은 더 많아질 것이다.
그 외에도 각 가정마다 매달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내가 속한 가정도 행복해야 한다
부모님만 생각을 한다면 내가 꾸려가는 가정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가족 여행을 가보았는가?
외식을 마음 편히 해본 적이 있는가?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져보았는가?
부모 용돈 문제로 몇 번을 싸웠는가? 아니면, 얼마나 고민을 해보았는가?
부모님 용돈으로 고민한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 아니다.
행복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과연 효도가 될 수 있을까?
용돈을 드리면 효도이고 안 드리면 불효인가?
효도의 기준, 사람의 도리가 용돈인가?
이것이 짐이라고 한다면 내려놓을 때도 되었다.
부모님 용돈으로 매달 지출한다면 정작 돈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하겠는가?
부모님이 근로능력이 없거나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될 형편이거나 전혀 경제적으로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생각할 문제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명한 방법을 택하기를 바란다.
https://gominppogegi.tistory.com/68
[부모님 용돈 고민 1편] 부모님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
"부모님 용돈 고민. 행복인가?, 스트레스인가?" 용돈을 바라는 부모가 있고 용돈을 바라지 않는 부모가 있다. 부모라고 다 똑같지 않으니까 말이다. 부모님 용돈을 드리는 문제로 고민에 빠져
gominppogegi.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