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복령은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령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
닭백숙 할 때 황기, 엄나무, 삼 등과 함께 복령을 넣어드시면 기력보충에 아주 좋은 보양식이 됩니다.
복령 효능
복령은 한약국, 한의원, 제약회사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재료인데, 우리 몸의 비장, 심장, 폐 등을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자궁암 등 종양환자에게 복령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이렇듯 복령에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항염증작용도 합니다. 복령은 부종에도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팔, 다리, 얼굴, 몸 등이 붓는 사람,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불안과 불면증에도 좋습니다. 몸이 경직되고 긴장감으로 인해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거나 심신불안, 어지러움증, 건망증 등에도 좋습니다.
복령은 이뇨작용 효과가 대표적인 효능입니다. 소변을 통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요도염이나 방광염 같은 비뇨기 염증의 발생을 막기도 합니다. 체내에 습기에 의해 우리 몸의 순환장애를 막는 병독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적혈구 세포가 용해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에 효능효과가 아주 탁월합니다.
한방에서 백복령(흰색 복령)은 비장을 좋게 하고 담을 삭이고 부종에 좋으며 적복령은 체내 습열을 제거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복신(소나무 뿌리에서 난 복령)은 작은 일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불면증, 건망증 등에 사용합니다. 복령피(복령 껍질)는 이뇨작용이 백복령보다 더 우수합니다. 경옥고, 십전대보탕, 총명탕, 부종과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오령산, 황제가 먹었던 익수영진고 등에 들어가는 약재가 복령입니다. 그 외 관절통, 설사, 황달, 급성장염, 기관지염, 당뇨, 이명, 해수, 구토, 유정, 구강 건조증, 식욕저하, 현기증 등에 사용됩니다.
부작용
복령의 성질은 따뜻하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어 큰 부작용은 없지만, 주요 부작용으로 이뇨작용이 아주 강합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분,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분은 많은 양을 먹거나 장기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복령은 버드나무와 상극입니다. 버드나무껍질은 부기제거, 소염, 해열, 진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드나무와 복령을 함께 사용하면 약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이 됩니다.
먹는 방법
복령은 약간 점액성이 있으며 송진의 쓴맛과 버섯향이 어우러져 맛이 달고 담담합니다. 보통 복령 껍질은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벗긴 다음 말려서 먹습니다. 그러나 복령껍질은 이뇨작용이 아주 좋으므로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복령을 사용할 때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껍질을 칼로 벗겨 어슷 썰기를 해서 말려 사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린 복령 10 ~ 15g을 물 2리터에 넣고 처음에는 중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달여주시면 됩니다. 만일 복령만 먹기가 어렵다면 감초 한 조각을 넣고 함께 끓여주면 됩니다. 복령차는 200㎖기준 식후 1잔 ~ 3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복령은 닭이나 오리백숙에 넣고 먹을 수 있고 수제비나 칼국수, 떡을 만들 때 복령 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복령을 담금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깨끗이 씻어 35도 술 1800㎖에 복령 300g을 넣어 복령주를 만듭니다. 보통 복령주는 1주일이 지난 이후부터 먹습니다. 밤에 자기 전 소주잔으로 반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환으로 먹을 때는 가루와 꿀을 썩어서 만들면 됩니다. 복령은 얼굴의 잡티나 주근깨에도 좋습니다. 복령가루와 꿀을 적당히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고운 피부를 유지하고 윤택하게 합니다. 20분 정도 바르고 깨끗이 세안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복령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