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친구가 우리 주위에 있다면 가장 좋은 현실적인 방법은 그를 무시하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가스라이팅 친구와 잘못 엮이게 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Question
제가 다니는 학교에 한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를 A라고 할게요.
문제는 제가 다른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그만 그 친구에게 실수를 했어요.
다른 친구를 B라고 할게요.
이때 저의 실수를 A친구가 보았어요.
그래서 제가 B에게 어떻게 화해를 하면 좋을지 A와 대화를 나누었고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B와는 잘 지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후에 A가 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저를 힘들게 해요.
가령, 시험 점수가 잘 안 나오면 "너 때문에 시험을 망쳤어", "너 때문에 시험공부를 못했어",
"네가 나를 힘들게 만들었어"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그래서 처음엔 저도 "그 일에 대해서는 미안해"라고 말했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너 때문이야"라는 말을 계속하니,
들을 때마다 기분이 나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힘들어요.
때로는 문자로 "나 때문에 힘들다면 미안해"라고 보냈지만 돌아온 A의 대답은 "내가 너 때문에 더 힘들어졌어"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미안하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이 친구는 항상 똑같이 저로 인해서 자신이 힘들어졌다고 말해요.
학교에서 만나면 이 친구가 너무 불편해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 Answer
"가스라이팅"
내담자님께서 잘못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B친구와의 화해에 대해서 A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되었군요.
내담자님께서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하다고 사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A는 전혀 받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내용이라고 한다면 A가 내담자님께 화낼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A의 스트레스받는 모든 상황을 내담자님의 그 일과 연관을 지어서 자신의 처지가 모두 내담자님 때문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A 친구의 이러한 성향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의 경우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고 모든 책임은 상대편에게 있는 것으로 봅니다.
자신의 실수도 '너 때문'이고, 자신의 실수를 탓하면 그것도 '너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렇게 말하면서 화를 내지요.
이런 가스라이팅을 계속 들으면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내가 정말 잘못한 건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스라이팅 대처법"
안타깝지만 가스라이팅은 피하는 게 해답입니다.
이제부터 전화나 문자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냥 무시하고 지내면 됩니다.
A와 말을 하게 되면 똑같은 대답과 똑같은 상황이 반복이 됩니다.
가스라이팅이 계속해서 연장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잘못이다, 아니다'를 증명하지 말아야 하며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A의 시선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앞으로 A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말고 손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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