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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실 때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

by 정보 리뷰 2024. 4. 25.

우리 신체의 60 ~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물은 신체를 구성하고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속에 물이 2%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고 5%가 부족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12%가 부족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물은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더우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서 우리 몸속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과 나트륨조절, 해독작용 등 우리 몸을 이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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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실 때 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시기

우리가 잠자는 동안 밤새 땀이나 대사과정을 통해 물이 사용되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탈수상태가 되어 혈액이 끈적해지고 점도가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침에 물을 찾게 되고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춰주면서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와 대장반사를 유발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 건강을 위해 먹는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물을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어떻게 마셔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입안 헹구고 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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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실 때 입안 헹구고 물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실 때는 입안을 헹군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자는 동안 밤새 일어난 신진대사 때문에 따뜻하고 축축한 입 안은 박테리아와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 입 안에 가득한 세균을 헹구어 내고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테리아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크게 염려할 이유가 없는 것은 박테리아나 세균은 침에 있는 살균 성분에 의해 제거가 되고 설령 위로 넘어간다고 해도 위산에 의해 충분히 제거됩니다. 그렇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 등 구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입 안을 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전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양치질을 했더라도 밤새 일어난 신진대사 때문에 입 속에 세균이 가득하게 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냄새가 나더라도 건강에 큰 지장은 없지만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잇몸과 치아가 튼튼해진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실 때 굳이 양치질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텁텁하고 냄새나는 입안을 한 두 번 물로 헹구어 준 다음 물을 마시면 기분이 덜 찝찝합니다.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만으로도 밤새 증식했던 박테리아나 세균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가글로 입 안을 헹구고 물을 마시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밤새 우리가 자는 동안 입 안이 건조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가글을 사용하면 가글이 구강 피부에  들어가 흡착되기 때문에 구강 질환이 발생해 건강에 좋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물을 마실 때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두 번 입안을 헹군 후 물을 드시면 찝찝하지 않고 물을 마시더라도 개운합니다.

 

2. 미지근한 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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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실 때 미지근한 물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실 때는 차가운 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혼미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시원하고 차가운 물을 마시게 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해 심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찬 물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부정맥 등의 심장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고 위장의 혈류량을 떨어뜨려 소화액 분비를 저하시킵니다. 또한 이가 시리도록 찬물을 마시게 되면 치아를 형성하고 있는 법랑질과 상아질이 팽창하면서 치아의 균열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 ~ 4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러므로  미지근한 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고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정화해 줍니다. 

 

3. 천천히 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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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실 때 천천히 물 마시기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밤새 땀이나 호흡을 통해 수분을 많이 방출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갈증을 느껴 물을 급하게 마시게 됩니다. 아침 공복에 물을 급하게 마시면 무엇이 해로울까요? 만일 고혈압이 있고 뇌동맥류나 뇌출혈의 병력이 있다면 물을 빨리 마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뇌나 심장의 혈관에 혈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혈관이 파열되거나 터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급격한 체내 수분 증가로 엄청난 두통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내의 세포 내 염분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수분 농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뇌세포가 부어 두개골의 압력을 높여 두통과 호흡곤란이 야기됩니다. 또한 전해질 수치가 떨어지면서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근육의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한 번에 빨리 마시기보다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시간을 두고 마신다면 미지근한 물을 5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글을 마치며

물은 하루에 어느 정도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누구는 하루에 2리터를 마셔야 한다, 누구는 아침에 몇 잔의 물을 마셔야 좋다는 등의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딱히 하루에 몇 리터를 마셔야 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하루에 어느 정도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목이 마를 때 필요한 만큼 적당히 마시면 됩니다. 만일 신장이 약하거나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체내 수분이 저류 하면서 부종과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 환자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저혈당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나 위가 약하신 분들이 물을 많이 마시면 위식도 연결부가 자주 열리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과다한 물 섭취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루 소변보는 횟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소변 횟수는 5 ~ 7회 정도 됩니다. 그런데 8회가 넘거나 소변을 보러 가는 간격이 2시간 이내라면 빈뇨에 해당됩니다. 빈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을 최대한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나누어서 마시고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아침 공복에 물 한잔 마실 때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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